혹시 오후만 되면 번들거리는 T존, 뭉치는 화장 때문에 거울 보기가 두려우신가요? 저도 그랬답니다. 아침에 공들여 한 화장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면 속상한 마음 감출 수가 없었죠. 그러다 ‘라네즈 네오 에센셜 블러링 피니시 파우더’를 만나고 제 화장 인생에 광명이 찾아왔습니다.
깃털처럼 가벼운 사용감, 답답함 없이 산뜻하게
가장 먼저 놀랐던 건 파우더의 입자가 정말 곱다는 점이었어요. 마치 깃털처럼 가벼워서 피부에 닿는 느낌이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. 기존에 사용하던 파우더들은 덧바르면 답답하고 텁텁한 느낌이 있었는데, 이 제품은 여러 번 덧발라도 피부가 편안했습니다. 특히 여름철에는 땀과 피지로 끈적거리는 피부에 톡톡 두드려주면 순식간에 보송보송해지는 마법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.
뽀얗고 화사한 피부, 자연스러운 톤 보정 효과
‘블러링’이라는 이름처럼 피부 톤을 자연스럽게 보정해주는 효과도 뛰어납니다. 그린/민트 색상이라 붉은기를 잡아주어 피부톤을 균일하게 만들어주죠. 과하게 하얗게 뜨는 느낌 없이, 원래 내 피부가 좋은 것처럼 뽀얗고 화사하게 만들어줘서 정말 만족스러웠어요. 특히 마스크 착용 후 붉게 올라오는 피부 때문에 고민이었는데, 이 파우더를 사용하고 나서는 훨씬 톤이 균일해 보이는 효과를 얻었습니다.
쿠션형 용기의 편리함,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
쿠션/스폰지형 용기 디자인도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. 가루 타입 파우더는 휴대하기 불편하고 가루날림이 심해서 잘 안 쓰게 됐었는데, 이 제품은 퍼프가 내장된 쿠션형이라 휴대도 간편하고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요. 수정 화장이 필요할 때 파우치를 꺼내 톡톡 두드려주면 되니까 정말 편리하죠. 여행 갈 때도 꼭 챙겨가는 필수템이 되었답니다.
은은한 머스크/파우더향, 기분까지 좋아지는 마무리
향에 민감한 편인데, 이 파우더는 은은한 머스크/파우더 향이 나서 사용할 때마다 기분이 좋아져요. 인위적인 향이 아니라 은은하게 퍼지는 향이라 부담스럽지 않고, 오히려 화장하는 시간을 더욱 즐겁게 만들어 줍니다.
이런 점은 고려하세요: 지속력은 중간 정도
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제품이지만, 지속력이 아주 뛰어난 편은 아니라는 점은 고려해야 할 것 같아요. 지성 피부인 제 경우에는 3-4시간 정도 지나면 T존 부위에 유분이 살짝 올라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. 하지만 휴대하면서 덧바르기 좋은 쿠션형 용기 덕분에 크게 불편함은 없었어요.
총평: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
라네즈 네오 에센셜 블러링 피니시 파우더는 다음과 같은 분들께 추천합니다:
- 번들거리는 피부 때문에 고민이신 분: 보송보송한 피부를 유지하고 싶다면 강력 추천합니다.
- 자연스러운 톤 보정을 원하시는 분: 붉은기를 잡아주고 화사한 피부톤을 연출해줍니다.
- 휴대하기 간편한 파우더를 찾으시는 분: 쿠션형 용기라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수정 화장이 가능합니다.
- 가벼운 사용감을 선호하시는 분: 깃털처럼 가벼운 입자로 답답함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.
이 파우더 하나로 무너지는 화장 걱정 없이, 하루 종일 자신감 넘치는 피부를 유지해보세요!